tvN 월화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극본 서윤희, 연출 이권)의 뮤즈 조보아가 신(新) 개념녀로 떠올랐다.
27일 방송되는 ‘닥치고 꽃미남 밴드’ 9회에는 낡은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 지혁(성준)을 위해 적은 아르바이트비를 쪼개 선물을 준비하는 수아(조보아)의 모습이 담길 예정.
극중 부잣집 외동딸이던 수아는 아버지의 사업이 무너지면서 하루 아침에 옥탑방으로 쫓겨났다. 한국 상위 1% 집안의 자재들이 모인 정상고에서 버티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며 꿋꿋하게 살아간다. 그는 성준이 끓여준 라면 한 그릇에 미소를 짓고 빚쟁이에게 쫓기면서도 아버지의 안부를 걱정하는 개념에 찬 행동을 보이며 남성 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실제 조보아는 ‘닥치고 꽃미남 밴드’ 제작진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기도 하다. 현장 관계자는 최근 OSEN에 “보아는 제2의 김태희가 될 것이다. 미모도 미모지만 똘똘하고 맑은 느낌이다. 계산하지 않고 사람을 대하는 순수함이 있다”고 칭찬한 바 있다.
한편 ‘닥치고 꽃미남 밴드’는 꽃보다 아름답지만 한없이 거친 꽃미남들이 뭉친 고등학교 록밴드 안구정화를 중심으로, 패기 넘치는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음악에 대한 열정을 그린 16부작 청춘 로맨스 드라마.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
plokm02@osen.co.kr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