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이규한, ‘닥꽃밴’ 후속 ‘결혼의 꼼수’ 출연 확정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2.27 11: 48

배우 강혜정과 이규한이 tvN 새 월화드라마 ‘결혼의 꼼수’에 출연한다.
tvN은 27일 “ ‘닥치고 꽃미남밴드’ 후속 새 월화드라마 ‘결혼의 꼼수’에서 남녀 주인공 유건희, 이강재 역에 각각 강혜정과 이규한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결혼의 꼼수’는 결혼 적령기의 네 자매가 엄마의 꼼수에 빠져 신랑 후보들과 동거를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강혜정은 “일을 위해 결혼 따위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커리어 우먼이자 하숙집 김치움의 둘째 딸 유건희로, 이규한은 굴지의 식품제조업체 상차림의 후계자로 누구보다 지는 걸 싫어하는 마초남 이강재를 맡아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결혼 적령기라면 누구나 공감할 사랑의 꼼수들과 반전을 코믹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

강혜정은 “유건희는 당차고 똑똑한 현대 여성의 전형이지만 한편으로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어이 없는 실수나 상황들에 엮여서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다. 그 동안 착한 여자나 순수한 캐릭터를 많이 맡았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주연을 맡은 이규한 역시 “첫 미니시리즈 주연이라 부담이 크다. 게다가 현빈, 김동욱처럼 여자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야 한다는 감독의 엄포에 벌써부터 떨고 있다”며 “강혜정과 대본 리딩 때부터 손발이 잘 맞았다. 이민우 감독과 스태프들도 많이 도와주시고 있어 느낌이 좋다”고 각오를 비쳤다.
CJ E&M 드라마본부 황준혁 PD는 “결혼이라는 화두를 통해 엄마와 딸, 여자와 남자, 그리고 영원한 라이벌인 자매 간에 펼치는 꼼수 코미디이다. 특히 ‘여자라서 안돼’라는 말을 제일 싫어하는 강혜정과 ‘역시 여자는’이라는 말을 달고 사는 이규한이 전쟁처럼 으르렁 거리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서로 의기투합해 가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로맨스가 큰 재미를 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직장 선후배로 만난 김치공장 집 둘째 딸 유건희와 식품회사 사장의 아들 이강재가 하숙집 동거인이 되면서 펼치는 티격태격 로맨스, ‘결혼의 꼼수’는 오는 4월 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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