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한국사이버대 인수…사이버 교육 시장 진출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2.02.27 13: 20

숭실대학교(총장 김대근)가 지난 6일 한국사이버대학교(go.kcu.ac)를 인수하면서 사이버 교육 시장에 뛰어들었다. 숭실대학교는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사이버 교육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고 한다.
오프라인 대학과 온라인 대학의 강점을 합쳐, 오프라인 교육이 구축한 교육 성과물을 온라인 대학에 보충하고, 온라인 교육이 축적한 교육 콘텐츠를 오프라인 대학에 뒷받침함으로써 온ㆍ오프라인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겠다는 것.
숭실대학교는 이번 상반기 안에 한국사이버대학교의 교명을 ‘숭실사이버대학교’로 변경하고, 종로, 분당 등에 분산돼 있는 각 부처를 순차적으로 숭실대 내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온라인교육으로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분야(영상중심 교양과목 등)에 한해 사이버강의를 도입하고, 오프라인 교육(방송문예창작, 사회복지, 정보보안 분야 등)을 확대해 온ㆍ오프라인 교차교육의 장점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베트남, 인도, 필리핀에 교육센터를 설립ㆍ운영하고 있는 숭실대는 해외 교육수출에 사이버대를 적용 활용해 한국학ㆍIT분야 등의 고품질 교육 콘텐츠를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고, 현지 대학이나 기업과의 공동학위 프로그램 운영도 폭넓게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사이버대학교 2012학년도 1학기 일반전형 신•편입생 등록기간은 22일부터 27일까지며, 전문대학 졸업자, 직장인(개인사업자 포함) 및 주부 합격자에게는 1년간 정규학기 수업료 20% 학비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학점당 수업료는 8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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