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입생과 복학생의 불꽃 튀는 패션대결! '느낌' 부터 제대로 살려야
3월이면 교내 캠퍼스는 새로운 얼굴들로 분주해지기 마련이다. 새로운 얼굴이라해서 스무살의 풋풋한 신입생을 떠오르는 것이 우선이지만, 군대를 전역했다거나 어학연수, 여행, 아르바이트 기타 등의 이유로 잠시 얼굴을 내비치지 않았던 복학생도 있다.
하지만 신입생이건 복학생이건 새로운 시작과 함께 두근거리기는 매한가지. 신입생라면 풋풋하고 귀여운 느낌으로 선배들의 사랑을 받고 싶고, 복학생들이라면 성숙한 분위기로 후배들의 눈길을 끌고 싶어 옷과 헤어스타일 여성이라면 메이크업까지 신경쓰게 된다.

▲ 러블리한 새내기 ‘풋사과룩’ vs 여성미 철철 ‘언니룩’
갓 스무살이 넘은 여대생의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드러내기엔 '풋사과룩'이 좋다.
딥블루 컬러와 루즈한 핏의 상의와 시폰 소재 또는 절제된 라인의 스커트에 파스텔 컬러의 겉옷을 매치하면 풋사과처럼 생기발랄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컬러감이 느껴지는 백팩과 시계를 이용하고, 옥스포드 스타일의 구두로 마무리한다면 과도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스타일 감각을 뽐낼 수 있다.

이십대 중반을 향해가는 여대생이라면 여성미를 가득 담아낸 '페미닌 룩'이 제격이다.
러플 장식이 돼있는 블라우스에 산뜻한 컬러의 재킷을 활용해 봄의 싱그러운 기운을 담아내자. 여기에 각선미를 살려주는 청바지와 구두를 이용해 도도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연출 할 수 있다. 여기에 핸드백과 주얼리로 고급스러운 맛을 더한다면 고학년 언니의 아우라를 뿜어낼 수 있다.
▲ 혈기왕성 ‘상큼이 신입생’ vs 오빠느낌 ‘댄디 복학생’
남학생들은 성인이 됐다는 도취감에 빠져 입학과 동시에 노숙한 아이템으로 멋을 내 새내기 만의 매력을 잃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신입생은 파릇파릇하고 발랄한 느낌으로 선배 누나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할 수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해야 한다.
후드와 패딩 조끼로 귀여움을 강조하고 티셔츠와 데님으로 발랄한 느낌을 선사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스타일리함을 살려줄 운동화, 백팩을 매치하면 센스 넘치는 신입생룩이 완성된다.

군 복무를 마친 복학생 오빠들은 학교가 익숙해진 만큼 후줄근한 트레이닝에 커다란 백팩이 편해지기 마련. 하지만 신학기를 맞아 스무살 여대생에게 훈남 오빠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하고 싶다면 댄디한 스타일링이 제격이다.
댄디 스타일의 완성을 위해선 셔츠와 카디건, 트렌치코트에 깔끔하게 떨어지는 하의로 단정한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 여기에 남자의 향기가 느껴지는 시계로 스타일링에 힘을 더하고 단조로운 듯하나 컬러감이 느껴지는 신발로 포인트를 주면 여후배들의 로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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