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공격 축구를 해야 10위 이내로 올라갈 것이 아닌가".
2012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가 오는 3월 4일 개막하는 가운데 그 시작을 알리는 미디어 데이 행사가 27일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16개 구단 감독 및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뜨거운 입담을 과시했다.
모아시르 페레이라 대구 FC 감독은 올시즌 브라질 커넥션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모아시르 페레이라 감독은 자신이 데리고 온 브라질 선수들에 대해 "레안드리뉴는 많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후방보다는 전방 쪽에서 움직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지넬손은 어느 순간 들어와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다. 기대도 안하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마무리를 해준다"며 브라질 커넥션에 대해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마테우스는 한국에 와서 알게 된 선수인데 기술이 좋고 왼발이 좋다. 축구를 지능적으로 할 줄 아는 선수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대구의 수비 지향적인 축구에 대해서는 "대구는 매번 수비 축구를 해오면서 10위 이하의 순위에 머물렀다. 당연히 공격 축구를 해야 10위 이내로 올라갈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목표를 크게 잡아야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 그것이 내 철학이다"고 말했다.
이어 "무조건 8위 안에 들 것이다. 나와 선수들 모두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며 올시즌 화끈한 공격축구와 8위 이내의 좋은 성적을 거둘 것임을 강하게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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