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전구단 상대 승리와 8강이 목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2.27 14: 57

[OSEN=이균재 인턴기자] "올시즌 목표는 전구단 상대 승리와 상위 8개 팀에 드는 것이다"
2012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가 오는 3월 4일 개막하는 가운데 그 시작을 알리는 미디어 데이 행사가 27일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16개 구단 감독 및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뜨거운 입담을 과시했다.
김남일은 "굉장히 분위기가 딱딱하고 어색하다. 편하게 말하라고 해서 말한다"고 분위기를 띄운 뒤 "오랫만에 K리그로 돌아와서 감독님들과 선수들을 보니깐 반갑고 한국 팬들도 만나 뵙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K리그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민 끝에 한국에 돌아와 인천을 선택했다. 나름대로 부담감도 있었지만 허정무 감독님의 설득 끝에 인천을 선택했고 그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 나름대로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남일은 "올시즌 목표는 8위 안에 드는 것이다. 전 구단을 상대로도 승리하고 싶다.  어려운 환경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준비했다. 숭의구장이 개장할 예정이니 경기장에 찾아 오셔서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올시즌 포부와 함께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정성훈이 "올해는 내가 득점왕이 될 것 같다"고 말한 데 대해 김남일은 "정성훈이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 득점왕은 같은 팀의 이동국이 받을 것이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dolyng@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