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빛가람, "에벨톤-요반치치와 호흡 기대"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2.27 15: 17

"성남에서 새롭게 손발을 맞추면서 외국인 공격수들의 개인 기량이 뛰어나다는 인상을 받았다. 매 시즌 목표가 10골-10도움이었는데 그 동안 한 번도 못했다. 올핸 꼭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경남을 떠나 새롭게 성남의 노란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윤빛가람(22)이 마음을 다 잡고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신태용 감독과 함께 성남의 대표 선수로 2012시즌 K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윤빛가람은 이날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신태용 감독님은 기본적으로 패스게임을 추구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나와 잘 맞을 것 같다"고 밝히며 성남에서의 활약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윤빛가람은 "동계훈련 기간 2차례 연습경기에 출전해 새로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봤다"고 전하며 "외국인 공격수들의 개인 기량들이 매우 뛰어나고 모두들 볼 소유가 좋다는 인상을 받았다. 특히 요반치치는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라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 또 측면의 에벨톤은 스피드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스루패스 연결을 통해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 팀 내 외국인 공격수들과 호흡에 상당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윤빛가람은 이 자리에서 올 시즌 자신의 목표를 10골-10도움으로 못 박으며 이를 꼭 이루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윤빛가람은 "프로에 온 이후로 매 시즌 목표는 똑같았다. 10골-10도움을 기록하는 것이었는데 두 시즌 모두 이에 못 미쳤다.(윤빛가람은 2010년과 2011년, 각각 9골7도움-8골7도움을 기록했다) 올해는 꼭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 올 시즌 맹활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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