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MBN 일일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가 조기종영 한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는 당초 120부작이었지만 최근 60회 방송으로 결정됐다. MBN 관계자는 27일 OSEN에 “처음부터 120부작을 계획하지 않았고 방송횟수에 유동성을 뒀다”고 전했다.
하지만 관계자는 조기종영의 가장 큰 원인으로 저조한 시청률을 들었다. 관계자는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가 MBN의 다른 시트콤들에 비해 계속해서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MBN의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과 ‘갈수록 기세등등’은 0.3%~0.5%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는 그보다 낮은 시청률을 이어갔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는 한국판 ‘프렌즈’로 불리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해 12월 5일 첫 방송 이후 저조한 시청률을 나타냈다. 첫 방송이 0.396%를 기록했고 새해가 된 후 0.2%대로 하락했고 최근에는 0.1%대까지 떨어졌다.
해당 시트콤은 지난 24일 55회까지 방송된 상태로 오는 3월 2일 종영한다. MBN은 5일부터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방송시간을 대체할 프로그램이 준비될 때까지 약 2주간 다큐멘터리를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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