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보이스 코리아’에 출연한 밴드 번아웃하우스의 보컬 오경석이 방송 출연 이후 팀 해체 논란이 휩싸였다.
오경석은 지난 24일 ‘보이스 코리아’ 블라인드 오디션에 도전해 전람회의 곡 ‘기억의 습작’을 열창, 가수 강타의 팀에 합류했다. 그는 27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 ‘보이스 코리아’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 방송이 되니 대부분 반갑다는 반응이지만 일각에서는 번아웃하우스가 해체되는 것 아니냐, 데뷔한 지 얼마 안돼 벌써 솔로로 전향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받았다”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오경석은 “우리나라 음악 시장의 여건 상 록밴드의 TV 출연과 라이브 방송이 많지 않다. 번아웃하우스라는 밴드 이름과 음악에 대중들이 조금이라도 관심을 더 갖게 하고자 하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를 결정한 것이다”고 도전 이유를 밝혔다.

실제 오경석은 번아웃하우스의 보컬로 지난 주말 동료 밴드 레이블의 공연에 참여했으며 오는 3월 4일에는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번아웃하우스의 데뷔 후 첫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한편 번아웃하우스는 지난해 KBS 2TV를 통해 방영된 ‘탑밴드(TOP BAND)'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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