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봄방학 극장가 '올킬'..가족영화 최강자 '등극'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2.27 17: 57

[OSEN=김경주 인턴기자] 애니메이션 '토르:마법망치의 전설(이하 '토르')'이 개봉 3주차 주말에도 멈추지 않는 흥행질주를 이어가며 명실공히 봄방학 최고의 가족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9일 개봉한 '토르'는 동일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 2주차에는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그리고 개봉 3주차 역시 가족영화 중 가장 높은 예매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27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토르'는 지난 26일 하룻동안 3만 9,50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7만 8,906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이는 현재 극장가에 걸려있는 애니메이션 중 최고의 성적.

이밖에도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실사영화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가족영화 중 예매율 1위를 굳건히 지키며 가족영화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토르'가 이처럼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방송인 하하와 KBS 2TV '개그콘서트'의 3인방의 웃음폭탄 더빙과 스펙타클한 영상, 토르의 신나는 모험과 함께 신화를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하하의 '신화송'은 신화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자연스럽게 유발할 수 있어 아이들의 교육까지 고려하는 부모관객들을 충족시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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