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의 예은이 ‘드림하이2’에 카메오로 출연, 달콤한 노래 선물을 했다.
예은은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드림하이2’(극본 장은미, 연출 이응복 모완일) 9회에 실제와 마찬가지로 원더걸스의 예은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드림하이2’에서 해성(강소라)은 예은으로부터 자신이 진행 중에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떨리는 마음으로 찾은 방송국에서 해성은 리안(지연)을 만났다. 방송 도중 해성의 곡 ‘헬로 투 마이셀프(Hello, To myself)’을 마치 자신의 노래인 것처럼 불렀던 리안으로부터 “해성을 위한 서프라이즈였다”는 거짓말을 들었다.
당황한 모습의 해성은 “JB가 편곡을 해주었고, 리안이 노래를, 학교 친구들이 연주를 맡아 주었다. 친구들이 아니었으면 사라졌을 곡인데 친구들이 생명력을 불어넣은 곡이다”고 설명하며 마음을 추스렸다. 그는 “친구들을 볼 때마다 제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토끼를 따라잡을 수 없는 거북이처럼 저와 친구들은 처음부터 다르게 태어났다. 그 답답한 마음을 일기에 적듯이 노래로 써본 것이다”고 곡의 탄생 배경을 전했다.
예은은 “진짜 재능은 만나지는 것이다. 마음만 있으면 분명히 만나지게 될 것이다”며 ‘헬로 투 마이셀프(Hello, To myself)’를 직접 열창해 감동을 자아냈다.
아울러 해성은 예은으로부터 “다음 앨범에 곡을 싣고 싶으니 연락을 달라”는 부탁을 받은 후 다시 음악을 하기 위해 기린예고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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