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볼러' 주마야, 시즌 개막도 전에 수술로 '아웃'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2.02.28 05: 48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강속구 투수중에 하나인 조엘 주마야(미네소타)의 2012년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끝이 났다.
지난 1월 주마야를 영입한 미네소타 트윈스의 테리 라이언 단장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방송국인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영입은 실패했다. 그도 마음이 좋지 않고 나 또한 마음이 좋지 않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타격훈련때 마운드에 올라 타자들을 상대했던 주마야는 단 13개의 투구만 던진 후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 이후 MRI 검사를 받았던 주마야는 곧장 팔꿈치 인대접합수술(Tommy John Surgery)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2011년 시즌 부상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주마야는 앞으로 수술후 1년 이상의 재활기간을 보내야 마운드에 다시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6년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주마야는 100마일의 강속구를 뿌리며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괴롭혔다. 하지만 지난 3년 동안 연이은 부상으로 마운드에 자주 오르지 못하고 있다.
라이언 단장은 “수일 후 그와 면담을 통해서 향후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마야는 지난 5년 동안 메이저리그 통산 13승 12패 5세이브 방어율 3.05를 기록하고 있다.
/대니얼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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