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정려원 "백여치 캐릭터에 정말 만족"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2.28 09: 02

SBS 월화극 '샐러리맨 초한지'의 정려원이 "여치 캐릭터와 인기에 만족한다"고 고백했다.
극 중 백여치로 분해 열연 중인 정려원은 "드라마 초반에 여치 캐릭터를 연기할 때보다 지금은 부담감을 훨씬 적다"며 "여치가 나와 닮은 부분이 많이 있으면서도 때로는 대본을 보면서 '이건 뭐지?'하는 부분도 더러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도 지금은 여치 캐릭터에 정말 만족하고 있다"며 "특히 나와 호흡을 맞춰주는 이범수 선배님의 도움이 정말 컸다"고 덧붙였다.

정려원은 "'초한지' 덕분에 정말 많은 걸 배우면서 느끼고 있고, 남은 방송분에도 주어진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끝까지 잘 소화해 내겠다"며 "아마 드라마가 끝나면 이 여운과 느낌이 오래갈 것 같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정려원이 이번 역할에 만족한다는 걸 촬영장에서 잘 느낀다"며 "인터넷에서 '여치 분량을 더 늘려주세요', '여치역에 정려원 이외에는 다른 연기자가 안 떠올려진다. 최고다'라는 댓글들을 접하고는 더 힘을 내더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7일 방송된 '샐러리맨 초한지'는 18.8%(AGB닐슨, 전국기준)로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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