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과 닮은꼴 절친은? 7년 우정 유재석-박명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2.28 09: 17

방송인 유재석과 박명수가 최고 절친커플 1위로 선정됐다.
영화 ‘언터처블:1%의 우정’(이하 언터처블)에서 귀족남 필립과 하위 1%의 무일푼 드리스처럼 ‘정 반대의 성격이지만 의외로 절친인 스타’를 뽑는 설문조사에서 유재석과 박명수가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포털사이트 네이트는 지난 20일부터 일주일간 실시간 설문조사에서 ‘무한도전’과 ‘해피투게더3’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며 대표 절친 스타로 손꼽히고 있는 유재석, 박명수가 쟁쟁한 절친커플들을 제치고 43%의 압도적 지지율를 얻었다.

성실하고 매너 좋기은 유재석과 다혈질 호통개그의 대명사 박명수는 언뜻 보기에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극과 극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유재석과 박명수는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차릴 정도의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 콤비를 자랑한다.
어울리지 않은 듯 하면서도 어울리는 유재석과 박명수의 모습은 ‘언터처블’에서 서로 다르지만 세상 1%의 소중한 우정을 나누는 필립과 드리스와 닮아있다.
 필립과 드리스는 유재석과 박명수처럼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서로의 다른 점을 이해하고 부족한 점을 채워주며 뜨거운 우정을 나누는 사이가 되기 때문.
1위에 이어 29%의 지지율로 윤도현, 김제동 커플과 이승기, 이서진 커플이 2위에 올랐다. 윤도현과 김제동은 가수와 개그맨으로 다른 분야의 활동을 하는 연예임에도 국내 대표 절친으로 손꼽히는 커플이다. 김제동의 무명시절에 윤도현이 자신의 출연료마저 챙겨주던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아직까지도 유명하다. 또한 공동 2위인 이승기, 이서진 커플도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절친특집에 출연해 의외의 우정을 과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상위 1% 귀족남 필립과 하위 1% 무일푼 드리스의 특별한 우정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언터처블’은 오는 3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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