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올 해 목표는 EPL-유로 2012 우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2.28 09: 16

[OSEN=김희선 인턴기자] 국가대표로 출전할 때마다 번번이 아쉬움을 남겼던 웨인 루니(27, 잉글랜드)가 올 해 소속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그 우승과 유로 2012 우승을 꿈꾸고 있다.
루니는 8년 전 에버튼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이래 매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특히 2011년은 루니에게 있어 최고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맨유는 리그서 19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UEFA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축구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던 루니의 환상적인 발리슛은 2011 FIFA 선정 올해의 골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렇다면 2012년 루니의 목표는 무엇일까.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FIFA 공식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서 루니의 자신만만한 2012년 목표가 드러났다. "지난 해에 이어 다시 한 번 리그 챔피언에 오르는 것, 유로파리그서 우승하는 것, 그리고 유로 2012서 잉글랜드가 우승하는 것."

루니는 맨유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탈락에 대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자신의 클럽이 아직도 리그 우승을 실현시킬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는 시즌이라는 데 주목하고 있다. "지금까지 19골을 넣었는데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골을 더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 루니는 팀을 이끄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 대해서도 "내게 있어서, 그리고 팀에 있어서 가장 훌륭한 리더"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루니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유로 2012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가대표팀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루니지만 이번엔 다르다는 결의를 나타냈다. "우리(잉글랜드)가 우승한 지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다. 유로 2012 우승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지난 해 유로 2012 예선 몬테네그로전서 상대 수비수를 발로 걷어 차 퇴장당했던 루니는 3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UEFA는 루니의 징계 처분을 3경기에서 2경기 출전 정지로 약화시켰다.
따라서 유로 2012 본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출전이 가능해진 루니는 "내가 경기에 나갈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우리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다짐하며 "새로운 감독이 결승으로 이끌어주는 일만 남았다"고 유로 2012 우승을 가시권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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