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이정진-조민수, 섬뜩한 '파격' 변신..기대감 ↑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2.28 10: 07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이정진과 조민수의 파격 변신을 엿볼 수 있는 영화 '피에타'의 현장 스틸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피에타'는 지난 2008년 영화 '비몽' 이후 김기덕 감독이 4년 만에 국내 관객에게 선보일 신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

영화 속 사채업자의 의뢰를 받아 잔인한 방법으로 채무자들에게 돈을 뜯어내며 살아가는 남자 강도 역을 맡은 이정진은 체중 감량으로 더욱 강렬해진 얼굴 선과 핏기 없는 얼굴 톤, 다크서클 등으로 그동안과는 다른 파격적인 모습으로 변신했다.
또한 외롭게 자라 잔인하게 살아가는 한 남자를 표현하기 위해 헤어스타일부터 피부톤까지 김기덕 감독과 섬세하게 조율했다는 후문.
극 중 이정진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조민수는 어느 날 갑자기 강도에게 찾아와 그의 엄마라고 주장하며 이정진의 주위를 맴도는 미스터리한 인물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이정진 앞에 무릎을 꿇은 사진이나 어딘지 모를 곳을 응시하며 눈물을 머금은 그의 사진만으로 영화의 내용과 그가 연기한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피에타'를 통해 두 배우와 처음 작업하는 김기덕 감독은 자신 만의 독특한 매력을 살리면서도 잔인하고 메마른 극 중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하는 이정진, 모든 장면의 연출 의도를 동물적으로 체화시켜 매번 기대 이상의 장면을 만들어내는 조민수 두 배우에게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피에타'는 지난 15일 크랭크인해 대장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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