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이성재와 장현성이 도끼를 들고 살벌한(?) 대결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성재와 장현성은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아내의 자격'(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서 각각 치과의사 태오 역과 이중적인 속물근성의 방송사 기자 상진 역을 맡았다.
특히 극 중 상진의 아내 서래 역을 맡은 배우 김희애가 이성재와 사랑에 빠지면서 이성재와 장현성은 라이벌관계를 형성하게 된 것.

'아내의 자격'이 공개한 사진 속 이성재와 장현성은 비장한 표정으로 살벌한 기운을 내뿜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장면은 태오네와 상진네가 함께 가족캠프를 가 산 속에서 도끼로 나무를 패고 있는 장면.
그러나 두 사람의 살벌한 분위기와는 다르게 실제 촬영은 화기애애함 속에서 코믹하게 촬영됐다는 후문. 20대 남성 못지 않은 박력을 보여주며 멋있게 장작을 패는 이성재와는 달리 자꾸 빗맞는 나무 때문에 헛스윙을 하는 장현성이 비교돼 주변을 폭소케하기도 했다.
또 유도복을 갖춰입은 김희애와 배우 이태란의 대결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김희애는 극 중 가족 밖에 모르는 평범한 주부 서래 역을 맡았으며 이태란은 잘 나가는 입시학원 원장이자 태오의 부인 지선 역을 맡았다.
대결을 앞두고 비장하고 당당한 표정의 이태란과 걱정스러운 표정의 김희애 두 배우의 긴장감이 감도는 표정은 앞으로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아내의 자격'은 자녀를 돌보고 시부모 공경하고 남편 내조 잘하는 것이 아내의 자격인줄로만 알고 살아온 평범한 주부가 우연히 만난 치과의사와 격정적 사랑에 빠지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돌아보는 과정을 그리는 멜로 드라마로 오는 29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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