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올 시즌 다시 재기할 선수", 美 언론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2.28 11: 21

'추추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올 시즌 다시 재기에 성공할 선수로 선정됐다.
스포츠 전문 주간지 는 28일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지난 시즌 부진했으나 올해 다시 일어설 선수들을 꼽았다.
위 주간지는 "건강한 추신수보다 더 쓸모 있는 외야수는 많지 않다"며 추신수가 부상에에서 벗어나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추신수는 2010년에도 슬럼프를 겪었지만 홈런 20개와 도루 20개를 성공하고 타율 3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지난해 시즌 초반 음주 운전으로 체포되면서 슬럼프에 빠졌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는 투구에 맞아 왼손 엄지 손가락 골절상이라는 불운을 겪었다. 부상 회복 뒤 딸이 태어나고 부활을 알리는 듯 했지만 다시 옆구리 부상을 당하며 결국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지난해 성적은 85경기 출장 타율 2할5푼9리 8홈런 36타점.
그러나 추신수는 지난 1월 클리블랜드와 490만 달러(한화 약 56억 원)의 1년 재계약을 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연봉은 397만 5천 달러였다.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자주 출장하지 못했음에도 연봉이 인상됐다는 것은 추신수에 대한 구단의 기대를 엿보게 했다.
위 주간지는 추신수 외에도 2루수 체이스 어틀리(필라델피아 필리스), 선발 투수 조시 존슨(마이애미 말린스), 포수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지명타자 켄드리 모랄레스(LA 에인절스) 등을 올시즌 다시 날아오를 선수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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