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경기 조작을 수사 중인 대구지방검찰청은 28일 LG 트윈스 투수 A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으로 체포 영장에 의해 체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체포된 A는 지난주 국민체육진흥법 혐의로 구속된 김 모 씨로부터 경기 조작 제의를 받고 일부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석 대구지검 2차장 검사는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금일 LG 트윈스 모 선수를 체포영장에 의해 체포한 뒤 조사 후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현재 체포 사실 이외에는 일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리고 박 검사는 "검찰은 피의 사실에 대해 공표하지 않고 있다. 피의 사실과 실명을 공개하지 않는게 원칙"이라고 못박았다. 곧이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금액은 정확한 금액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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