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치코트는 영화 ‘카사블랑카’의 ‘험프리 보가트’ 트레이드 마크이자 분위기 있는 남성의 상징으로 불린다.
또한 특유의 고급스럽고 포멀한 이미지 탓에 시대를 불문하고 남성들의 클래식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더불어 트렌치 코트는 체형에 맞게만 선택해도 키가 커보이고, 체격이 좋아 보이는 착시 효과를 낼 수 있는 기특한 아이템이다.

▲ 키가 작고 왜소해? '트렌치코트'는 마법의 아이템!

트렌치 코트 스타일링은 마르고 아담한 체형을 고민하는 남성에게 좋은 해결책이다. 트렌치코트 고유의 더블 브레스트, 견장 디테일은 왜소함을 보완해 주기 적합한 디자인으로 어깨와 바디가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새틴 소재와 같이 광택이 돌거나 밝은 컬러가 활용된 제품이 왜소함을 보완하기 좋다.
더불어 셔츠, 니트, 가디건 등 레이어드 스타일링과 함께 다양한 패턴의 제품을 활용하면 보다 효과적인 착시효과를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위 아래로 시선을 분산 시키는 세로 스트라이프는 키가 커 보일 수 있으며, 다이아몬드 ‘아가일 패턴’이나 여러 기하학 문양이 가로로 줄지어 있는 ‘페어 아일 패턴’은 시선을 좌우로 분산시켜 체격이 좋아 보이게 만든다.
게다가 패턴이 가미되거나 컬러가 독특한 팬츠는 얇은 다리를 보완하는데 이롭다. 이때 캐주얼하고 웨어러블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트렌치 코트를 오픈 하여 연출해도 멋스럽다. 또한 모자, 머플러 등의 액세서리는 시선을 위로 이동시키기 때문에 키를 더 커 보이게 할 수 있다.
▲ 키가 크고 체격이 커? 청색계열의 '트렌치코트' 입어봐

트렌치 코트는 영국 군복에서 비롯된 스타일이기 때문에 우월한 키, 체격 좋은 남성에게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단추를 잠그고 벨트를 매거나 네이비, 차콜, 블랙 등의 어두운 컬러가 활용된 트렌치 코트는 좀더 슬림하고 댄디한 연출이 가능하다.
체격이 좋고 어깨가 넓은 스타일은 남성답고 스포티브한 느낌을 주기 쉬운데, 청량감을 주는 블루 계열 셔츠에 잔잔한 무늬의 짙은 컬러 넥타이를 매치하면 포멀하고 단정한 느낌의 스마트한 오피스맨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손목 시계나 컬러 삭스, 트렌디한 몽크 스트랩 슈즈를 포인트로 깔끔하게 매치하여 스타일리시 함을 부각 시킬 수 있다.
셀렙샵 패션팀에서는 “트렌치 코트는 클래식한 스타일이지만 팬츠의 밑단을 살짝 롤 업 해 준 후 삭스를 언뜻 보이도록 연출하여 트렌디 함을 더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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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렙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