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호텔방에서 박진영에게 오디션 받았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2.28 14: 44

가수 세븐이 지방의 한 호텔방에서 박진영에게 '굴욕 오디션'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강심장'에 사전녹화에 참석한 세븐은 "지방 오디션에 참여했다가 양현석, 박진영, 싸이와 함께 호텔방에서 뒤풀이를 가졌다"며 "그 자리에서 박진영에게 노래를 부탁했다"고 노래를 받게 된 배경을 말했다.
세븐은 "박진영이 고심을 하다가 '내가 노래를 못해도'를 들려줬는데, 노래를 듣는 순간 어떻게든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박진영은 자기가 부르려고 아껴둔 노래라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에 세븐은 "박진영의 앞에서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즉석에서 오디션을 보게 되었다"며 "다행히 곡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JYP 소속인 미쓰에이의 민과 수지는 웃음을 터뜨리며 "세븐에게 곡을 준 후에도 박진영이 계속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며 박진영의 솔직한 속마음에 대해서 밝히기도.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세븐 외에도 박은혜, 박경림, 소녀시대 서현, 미쓰에이 수지, 민, 김학철, 최할리, 케이윌, 이현이 등이 입담을 과시했다. 오늘(28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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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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