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이선균이 MBC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이하 '커프')'에서 직접 부른 노래 '바다여행'이 그렇게 잘 될 줄은 몰랐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이선균은 28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OSEN과의 인터뷰에서 "나도 그 노래가 그렇게 뜰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커프'에서 불렀던 노래가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았다. 또 노래를 할 생각은 없나"라는 질문에 "노래를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앞으로 할 것 같진 않다"고 답했다.
이어 "나도 그 '바다여행'이 그렇게 잘 될 줄은 몰랐다. 운전을 하다가 라디오에서 나오는 그 노래를 듣고 깜짝 놀라 교통사고를 낼 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당시 대본에는 '동요를 재즈풍으로 부른다' 정도로만 돼 있었고 감독님이 '이 장면은 선균씨가 알아서 하세요'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음악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했다. 그런데 어느날 '코드가 쉬운 게 있는데 한 번 해볼래'라고 말하셔서 연습을 했다. 그렇게 즉흥적으로 나온 곡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당시 '커프'에서 나는 작곡가로 등장했는데 작곡가가 피아노를 잘 쳐야 하는데 그럴 실력이 못됐다. 연주를 하면서 노래를 할 수 없어서 내가 적극적으로 'MR은 없나'라고 제안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혀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선균은 내달 8일 영화 '화차'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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