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vs재학생 O.T패션, 멋 내기에도 위아래가 있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2.29 07: 24

개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개강보다 먼저 O.T 떠날 생각에 신입생들은 물론 재학생들의 마음까지 분주해진다.
신입생들은 새로운 친구들과 떠나는 첫 여행에 설레고, 재학생들은 새로 들어오는 신입생에 대한 궁금증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그전에 스타일체크를 빼놓을 수 없다.
마냥 풋풋한 신입생과 조금은 성숙한 재학생들의 O.T 스타일은 어떻게 다를까.

▲ 신입생-편안하되 개성을 살려서~
O.T는 친분을 쌓기 위한 여행으로 게임이나 장기자랑 등 다양한 활동이 동반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활동하기 편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스타일을 포기할 수는 없는 법.
최근에는 트레이닝도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돼 활동성 보장은 물론 트렌디한 연출까지 가능하다. 베기스타일 트레이닝팬츠에 후드 집업을 매치하면 신경 안 쓴 듯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스타일링이 된다.
스커트나 쇼트팬츠 타입의 트레이닝을 입는 것도 좋다. 이때는 레깅스를 같이 신어 보온성과 활동성을 더해주면 귀여운 O.T룩을 완성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윙스몰 마케팅팀 정용희 팀장은 “좀 더 개성강한 연출을 원할 때는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봄에 어울리는 라임이나 핑크 컬러 롱 티셔츠에 레깅스를 매치하면 신입생에 어울리는 발랄하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가 연출된다”고 말했다. 
▲ 재학생-나는 세련된 언니야~
O.T에 가서 신입생들처럼 크게 활동적으로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재학생들은 좀 더 패션에 신경 쓴다. 처음 보는 신입생들 앞에서 멋쟁이 선배로 기억되고 싶은 것은 누구나 바라는 마음일 터. 
겨울부터 쭉 유행하고 있는 쇼트팬츠로 코디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파도 어느 정도 지나갔기 때문에 약간의 추위는 감수할 수 있는 날씨가 되었다. 데님 소재의 쇼트팬츠에 옐로우 컬러 니트를 매치하면 신입생 못지않은 상큼한 매력에 약간의 여성스러운 매력까지 발산할 수 있다.
청바지 역시 세련된 캐주얼룩을 연출하기에 좋다. 청바지의 경우 밋밋한 타입보다는 디스트로이드진이나 워싱이 강한 스타일로 포인트를 주면 상의를 가볍게 연출해도 훨씬 감각 있어 보인다.
여기에 야상점퍼를 매치하면 시크하면서 빈티지한 매력이 풍기는 멋쟁이 선배로 기억되는 건 시간문제다.
jiyoung@osen.co.kr
윙스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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