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누적관객수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의 바통을 또 한번 배우 하정우가 이어받을 전망이다.
2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이날 개봉하는 하정우, 공효진 주연 영화 '러브픽션'은 41.6%라는 압도적인 예매점유율로 1위를 기록 중이다. '비스트 앵콜 콘서트 3D'(9.0%), '범죄와의 전쟁'(7.6%), '디스 민즈 워'(5.8%)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2월 '범죄와의 전쟁'으로 신드롬의 주인공이 된 하정우가 180도 변신한 모습으로 관객을 찾는 '러브픽션' 역시 쾌속 출발을 알릴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개봉하는 '디스 민즈 워', '액트 오브 밸러: 최정예 특수부대' 등의 예매율을 30% 이상 뛰어넘은 수치다.

하정우는 '범죄와의 전쟁'에서는 카리스마 강한 조직의 보스로, '러브픽션'에서는 사랑의 변화된 감정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소설사 역으로 전혀 다른 캐릭터를 보여준다.
한편 '러브픽션'은 31살 평생 제대로 된 연애 한번 해 보지 못한 소설가 구주월(하정우)이 모든 게 완벽한 여인 희진(공효진)을 만나 첫 눈에 반해, 그녀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해 애쓰고 얻은 후의 변화된 과정을 솔직하게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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