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고모 박근혜가 빽? 오히려 불편”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2.29 09: 12

가수 은지원이 5촌 고모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은지원은 박근혜 위원장에 대해 “나는 정치를 모른다”면서 전제한 후 “누가 옳고 나쁜지는 모르겠지만 가족으로서 고모를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있어서 고모를 든든한 빽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라며 “혜택이라고는 쌀 한톨도 없다.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에 오히려 불편하고 행동을 조심해야하는 상황이다”라고 고모가 든든한 배경이 아닌 오히려 짐이 될 수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고모가 내 음반을 제작해주겠느냐, 아니면 방송 섭외를 해주겠느냐”면서 다시 한번 고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날 은지원은 “배려를 해주시는 것인지 말해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고모와 정치 이야기를 안한다”면서 “오히려 ‘1박2일’ 촬영을 격려해준다”고 전했다.
또 그는 “사람으로서 감당하기 힘들텐데 지금까지 손을 안 놓고 정치를 한다는 것이 존경스럽다”고 고모 박근혜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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