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르텔, 슬로바키아 ‘올해의 선수’ 선정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2.29 08: 4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센터백 마틴 스크르텔(28)이 2011 슬로바키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카디프 시티와 2011-12시즌 잉글랜드 칼링컵 결승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는 등 리버풀이 6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쥐는 데 일조했던 스크르텔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대표팀 동료 마렉 함식을 3점차로 제치고 슬로바키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2007년과 2008년 연속으로 수상한 바 있는 스크르텔은 이로써 개인 통산 3번째 슬로바키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스크르텔은 29일 슬로바키아 트르나바에서 열린 수상식에 참석해 “(마렉 함식과의 차이인) 3점은 단지 한 표 차를 의미한다”고 말하면서도 “지난 이틀 동안 두 개의 트로피를 받았다. 기분이 정말 좋다”고 말하며 기쁨을 표현했다.
러시아의 제니트를 떠나 2008년 1월 리버풀로 이적한 스크르텔은 현재까지 5시즌 동안 250경기 이상을 소화하는 등 리버풀의 간판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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