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정영식, 탁구 아시아선수권 男 복식 준결승 진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2.29 14: 02

김민석(KGC인삼공사)과 정영식(대우증권)이 아시아탁구선수권대결 남자 복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민석-정영식 조는 지난 28일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체육관에서 열린 제 20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8강전에서 장성만-김성남(북한)을 3-0(11-9 11-8 11-4)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김민석-정영식 조는 1세트서 10-7로 리드하다 범실로 1점차까지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리시브가 네트를 맞고 넘어가는 행운의 득점으로 1세트를 따낼 수 있었다. 기선을 제압한 김민석-정영식 조는 과감한 공격으로 2세트도 따냈고, 3세트에서는 여유로운 플레이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준결승에 진출한 김민석-정영식 조는 29일 왕하오-마룽(중국) 조와 대결을 갖는다. 김민석-정영식 조는 2011 광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왕하오-장지커 조에 3-4로 역전패, 지난해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왕하오-쉬신 조에 2-4로 패한 바 있다.
김민석-정영식 조에는 절호의 복수 찬스. 김민석은 "그 동안 경기에서는 욕심이 앞섰는데 이제는 경기를 많이 해본 만큼 서두르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하겠다"고 했고, 정영식은 "이전까지는 항상 끌려 다녔는데 이번에는 초반에 승부수를 걸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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