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현이 지난 주말 첫 단독 콘서트를 연 가운데, 객석에 있던 2AM의 창민이 깜짝 등장했다.
이현은 지난 25일, 26일 양일간 서울 국립 중앙 박물관 극장 용에서 총 2천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한 자신의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26일 콘서트에서 이현은 옴므 활동 당시 불렀던 '밥만 잘 먹더라'를 열창하던 중 창민과 깜짝 조우했다.

객석에 앉아있던 창민은 꾸미지 않은 사복 패션으로 갑자기 무대로 깜짝 등장해, 이현과 '밥만 잘 먹더라'를 불러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무대 후 창민은 "어떻게 나 없이 '밥만 잘 먹더라'를 부를 수가 있냐. 너무 어이가 없어서 공연을 보다가 뛰어 올라왔다"며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에 이현은 "정말 깜짝 놀랐다"며 창민의 등장에 반색했다.
창민과 더불어 여성 듀오 다비치가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를 빛냈으며 설 특집 SBS '짝'에서 커플이 성사된 배우 김윤서 역시 객석에서 이현의 무대를 관람했다.
이현은 자신의 단독 콘서트 무대에서 '너니까', '30분 전에', '사랑을 잃고 난 노래하네', '잘가요 내사랑' 등의 히트곡을 비롯해 트러블 메이커의 '트러블 메이커', 박진영의 '허니', 미쓰에이의 '굿바이 베이비'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해 관객을 열광케 했다.
이현은 무대를 마무리 하며 "진심으로 여러분들에게 내가 꼭 필요한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며 찾아준 관객에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감동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현은 최근 첫 솔로곡 '너니까'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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