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퍼트 듀오', 롯데-넥센 상대 모의고사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2.29 11: 00

지난 시즌 31승을 합작하며 원투펀치로서 자존심을 세운 '써니퍼트 듀오' 김선우(35)와 더스틴 니퍼트(31. 이상 두산 베어스)가 첫 실전 등판 일정을 내정하고 출격을 준비 중이다.
두산은 오는 3월 2일 넥센과의 연습경기와 4일 롯데와의 연습경기에 각각 니퍼트와 김선우를 출격시킬 예정이다. 지난 28일 미야자키 아이비 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연습경기 대신 가고시마 아이라 구장에 남아 몸 만들기에 열중한 니퍼트와 김선우는 3월 돌입과 함께 본격적인 실전 등판에 나선다.
지난해 16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13으로 분전한 김선우는 내달 4일 롯데전을 첫 모의고사로 치른다. 지난해 롯데전 5경기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81로 호투했던 김선우는 이대호(오릭스)가 빠졌으나 여전히 강한 파괴력을 갖춘 롯데 타선을 상대로 실전 감각 고양 및 구위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시즌 15승 6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하며 최고 외국인 투수로 활약한 니퍼트의 올해 첫 실전등판은 내달 2일 넥센전이다. 니퍼트는 지난 시즌 넥센을 상대로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으로 강한 면모를 비췄다. 지난해 10월 6일 시즌 최종전이던 넥센전서는 7이닝 무실점투로 15승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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