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그램의 홍수 속에서 심사위원의 이름이 코치, 멘토 등으로 다양화된 데 이어 참가자들에게도 ‘드리머’라는 또 다른 이름이 붙었다.
노래를 사랑하며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주부를 멋진 디바로 변신시켜주는 tvN의 새로운 대형 프로젝트 ‘슈퍼디바 2012’는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사용되던 용어들을 재정의하고 새로운 포맷의 오디션 프로그램의 탄생을 전했다.
실제 지난 25일과 16일 CGV 팝아트홀에서 진행된 지역 최종예선에서 참가자들은 드리머로 불렸다. 말 그대로 ‘슈퍼디바 2012’를 통해 일상을 바꾸고 화려한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가는 사람으로 재탄생 한다는 뜻을 담긴 것이다. 드리머와 함께 하는 4명의 심사위원 인순이, 주영훈, 호란, JK김동욱 역시 꿈과 희망을 제시하고 실현시켜 주는 사람이란 의미의 드림메이커(Dreammaker)라고 명명됐다.

이 밖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디바메이커, 32강은 드림리그, 16강~4강은 드림 토너먼트, 결승은 디바 파이널, 무대는 드림 스테이지, 토너먼트 승자는 위너로 부르는 등 프로그램 차별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슈퍼디바 2012’ 제작진은 “과거 비슷한 성격을 지닌 여타 장르에서 벗어나 글로벌 관점에서 더욱 진일보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고심했다. 이에 대한 의지의 표현으로 늘 사용하는 용어부터 바꿨다”라고 취지를 전했다.
한편 ‘슈퍼디바 2012’는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토너먼트 방식을 도입해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을 계획. 지역 예선을 통과한 32팀의 합격자들은 오는 3월 23일 첫 방송되는 본선 생방송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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