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엠블랙 지오와의 '꺾기도' 대결 승..'달인 등극'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2.02.29 14: 23

[OSEN=박미경 인턴기자] 가수 세븐이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꺾기도’ 노래 달인으로 등극했다.
세븐은 2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정재형, 이효리 유앤아이’ 녹화 끝났다. 오늘은 춤추다 재킷이 뜯어졌다. 내 바지가 찢어지고. 내 재킷이 뜯어져도라지”라는 ‘꺾기도’ 패러디 글을 올렸다.
이를 본 아이돌그룹 엠블랙 멤버 지오는 “형 요즘 자꾸 의상이 뜯어지는데 걱정이 많이 돼요구르트 아줌마 요구르트 주세요”라며 재치 있게 맞장구 쳤고, 세븐은 “그러게말이다람쥐. 너도 조심해품달. 후속곡 준비 잘하고릴라!”라며 다시 한 번 ‘꺾기도’ 화법을 활용해 답했다.

이에 지오는 마치 세븐에게 질 수 없다는 듯, “네 형사과본부장 언제 한 번 열봉찜닭 갈게요거트 아줌마 요거트 주세요. 목요일 날 뵐게요구르트가 맛있어요? 요거트가 맛있어요?”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답글을 선보였다.
이에 세븐은 “재미없어. 이제 그만하고 얼른 자라. 지오야 이놈의 자식아저씨바스리갈갈이삼형제일모직진하세요구르트가맛있다람쥐쥐쥐쥐베비베비욘세븐내가노래를못해도라지..”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고, 진정한 ‘꺾기도’ 달인임을 인증했다.
특히 지오는 ‘꺾기도’ 패러디 대결에서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세븐의 센스를 칭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세븐은 지난 23일 자신의 노래 ‘내가 노래를 못해도’를 꺾기도 버전으로 패러디한 글을 트위터에 올려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세븐은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오랜만의 컴백에도 죽지 않은 예능감을 뽐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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