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인턴기자] '나폴리의 새로운 마라도나' 라베치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니폼을 바꿔입을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9일(이하 한국시간) ESPN은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구단주가 에세키엘 라베치의 이적 문제에 대해 "어떤 클럽과도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라베치는 마렉 함식, 에딘슨 카바니와 함께 나폴리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올 시즌 리그에서 6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 첼시와 16강 1차전서 빼어난 활약을 보이며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라베치의 활약을 직접 경험한 첼시는 물론,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가 라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라우렌티스 구단주는 라베치의 이적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이탈리아 언론인 일 마티노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메시지는 명확하다"고 밝힌 라우렌티스 구단주는 "라베치는 '비매품(Not for sale)'이다. 라베치 이적에 대해서는 어느 클럽과도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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