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가 서태지와 아이들 재결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주노는 29일 방송될 KBS Joy채널의 블록버스터 퀴즈쇼 '더 체어 코리아' 사전 녹화에서 결혼 및 득녀 등 자신의 최근 근황에 대해 털어놨다. 이제는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생계를 위해 방송을 해야만 한다는 이주노의 한마디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그러던 중 MC 서경석이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20주년 앨범을 낼 의향이 있느냐?”라는 질문을 던지자 이주노는 “각자의 일이 바쁘고 서태지의 경우 외국에 나가 있는 날이 많은 만큼 어려울 거 같다”라고 답해 방청객들의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이어 “세 멤버 모두 한 자리에 함께 하는 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긍정적이다”라는 말로 희망고문을 이어갔다.

이날 녹화에서 이주노는 딸 자랑을 늘어놓으며 딸바보의 모습을 여지없이 드러냈으며, 또한 “4살 차이 나는 장인이 친구 같을 때가 있다”, “양현석이 부러울 때가 있다”라는 질문에 모두 “그렇다”고 대답하며 특유의 솔직하고 꾸밈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이 밖에도 서태지와 아이들 활동 시절의 에피소드 등을 털어놓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슈퍼스타로써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주노의 거침없는 속내를 엿볼 수 있는 '더 체어 코리아'는 29일 밤 11시, KBS Joy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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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