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레드' 홍현희 "광희가 내 부채 맞고 정색했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2.29 16: 59

SBS 개그프로그램 '개그투나잇' 속 코너 '더 레드'의 홍현희가 부채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9일 오후 3시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린 '개그투나잇' 연습공개에서 홍현희는 "부채로 맞은 후에 뒤끝 있던 사람이 있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국의 아이들의 광희"라고 답했다.
홍현희는 "광희가 '강심장'에서 나에게 부채를 맞고 정색을 하더라"며 "'내 코가 얼마짜리인지 아느냐'고 역정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 나도 당황했지만, 오히려 '그거 얼마면 돼? 내가 돈 줄게'라고 응수했다"며 "나중에 방송에서는 편집됐다"고 덧붙였다.
또 "이윤석을 부채로 때린 적이 있는데, 그때 안티가 많이 생겼다. 이윤석은 나랑 일면식도 없는 상태에서 부채에 맞아 어안이 벙벙하더라"고 밝혔다.
홍현희는 '더 레드'에서 치명적인(?) 팜프파탈의 매력을 과시하며 특유의 빨간 부채로 남자 출연자의 얼굴을 때리며 웃음을 주고 있다.
한편 '웃찾사' 종영 이후 1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개그 투나잇'은 기존의 공개 코미디를 '뉴스'라는 틀에 담아 시사와 풍자, 그리고 각종 사회성 있는 내용을 웃음으로 풀어가는 신개념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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