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타블로, '강심장' 통해 학력 논란 후 첫 예능 출연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2.29 17: 21

학력 논란에 휩싸여 은둔하다 지난해 말 전격 컴백한 가수 타블로가 2년 만에 예능 출연에 나선다.
29일 SBS 예능국 관계자에 따르면 타블로는 오는 3월 15일 진행될 SBS '강심장' YG패밀리 특집 녹화에 참여, 약 2년 만에 예능 나들이를 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봄, 학력 위조 논란이 불거지면서 음악 및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그는 2011년 9월, 활동 중단 1년 7개월 만에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 컴백을 선언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디지털 싱글 '에어백'(Airbag), 11월에는 정규 1집 '열꽃'을 발매하고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지상파 예능 출연은 2010년 3월 KBS 2TV '해피버스데이' 이후 약 2년 만이다. 지난해 11월 음악 활동을 재개한 이후에도 몇몇 가요 프로그램 출연을 제외하곤 방송 활동을 자제해왔던 게 사실. 같은 해 12월, MBC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소속사 동료인 거미를 지원하기 위해 잠시 화면에 등장한 적은 있지만 본격 예능 출연은 오랜만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타블로는 이날 소속사 선후배 가수들과 함께 녹화에 참여한다. 이날 녹화 콘셉트가 'YG패밀리 특집'인 만큼 쉽지 않은 출연 결심에도 불구,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 오랜만의 예능감을 뽐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강심장' YG패밀리 특집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오는 3월 15일 녹화를 진행해 3월 27일과 4월 3일, 2주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최근 하차를 결정한 MC 이승기의 마지막 녹화분이기도 하다.
iss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