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유산에 폭풍오열..벼랑 끝에 몰리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2.29 18: 05

배우 황신혜가 결국 유산하면서 벼랑 끝으로 몰린다.
황신혜는 29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수목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극본 윤성희, 연출 이준형) 21회분에서는 유산으로 오열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20년전 사고로 단 하나뿐인 피붙이를 잃어버렸던 최강선(황신혜 분)은 자신의 딸 가온의 친구 진심(왕지혜 분)을 자신의 딸로 속여 목인범(전노민 분)의 아내자리에 오른 강선은 늘 불안했다.

다시 목인범의 아이를 가져야만 자신의 자리를 평생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 강선은 그동안 임신 유도 주사까지 맞으며 가까스로 임신에 성공, 목인범에게 사랑 받으며 행복한 미래를 평생 보장받았다고 기뻐했다.
하지만 인범 앞으로 배달된 가온과 진심의 어릴 적 사진을 계기로 인범은 결국 강선과 가온(왕지혜 분)의 비밀을 알아낸다. 자신에게 차갑게 돌아서 버린 인범에 강선은 뱃속의 아이를 빌미로 인범의 마음을 돌리려 하지만 쉽지 않았다. 극도로 예민해진 강선은 불안에 떨다 결국 그토록 소중했던 아이를 또다시 잃어버리고 만다.
그토록 간절히 바랐던 자신과 인범의 아이가 다시 한 번 사라지자 강선은 말할 수 없는 충격과 슬픔에 절규한다. 병원을 다녀온 강선에게 걸려온 인범의 전화에 강선은 차마 인범에게 유산 사실을 알리지 못한다. 방송은 29일 오후 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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