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홈런 포함 3타점’ LG, 세이부 제압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2.29 18: 32

LG가 정성훈의 맹타와 선발 투수 임정우의 호투에 힘입어 세이부를 제압했다.
LG는 29일 일본 고치 도부구장에서 열린 세이부와 연습경기에서 5-2로 승리, 일본팀과 연습경기 전적 4승6패를 기록했다.
LG는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임정우가 55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1실점했고 4번타자 겸 3루수로 출장한 정성훈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LG는 1회초부터 세이부 투수 기쿠치를 상대로 선두타자 박용택과 3번타자 이진영의 중전안타를  때렸다. 첫 회부터 1사 1, 2루 득점 찬스를 잡은 LG는 정성훈이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아 2-0으로 앞서갔다.
LG는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임정우가 1회 나카지마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지만 2회부터 4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임정우가 분발한 가운데 LG는 4회초 최동수의 우전안타와 오지환의 내야안타로 다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윤요섭의 1타점 중전안타로 2점차로 달아났다.
LG는 5회초에도 2점을 올려 세이부를 따돌렸다. LG는 첫 타자 박용택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다음 양영동의 진루타에 2루를 밟고 3루 도루에 성공, 이진영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이어 LG는 정성훈이 기쿠치의 초구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려 5-1, 4점차를 만들었다.
LG는 6회부터 호투한 임정우 대신 신재웅을 올렸고 신재웅은 7회말 한 점을 내줬지만 한희가 8회부터 2이닝을 틀어막으며 세이브를 기록, 끝까지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LG는 정성훈 외에도 박용택과 최동수가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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