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일찌감치 최종예선 탈락이 확정됐던 북한이 마지막 경기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북한 대표팀은 29일 오후 열린 아시아지역 3차예선 타지키스탄 원정 경기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북한은 정대세, 홍영조, 문인국, 안영학 등 핵심 멤버들이 원정길에 제외되며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다.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북한은 후반 8분 페널티킥을 얻어 장성혁이 선제골로 연결시키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듯했다. 하지만 8분 뒤 타지키스탄 아흐탐 하므라쿨로프에 불의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양 팀은 이후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한 채 1-1로 비겼다.

북한은 이로써 2승 1무 3패를 마크 승점 7점으로 C조 3위를 기록하며 아시아지역 3차예선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한편 A조의 중국은 29일 오후 4시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서 요르단을 3-1로 대파하며 최종예선 탈락의 설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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