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주전 5명이 빠진 우즈베키스탄이 혼다 케이스케를 제외하고 해외파가 모두 합류한 일본 대표팀을 꺾었다.
우즈베키스탄은 29일 저녁 일본의 도요타 경기장서 열린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 최종전 일본과 경기서 후반 9분 알렉산드르 샤드린이 결승골을 넣어 1-0으로 이겼다.
양 팀은 이미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에서 만났던 터라 경기의 승패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으로서는 홈에서 가가와 신지, 오카자키 신지, 유토 나가토모, 하세베 마코토 등 해외파 주축 선수들을 대거 소집하고도 패함에 따라 자존심을 구겼다.

일본은 경기 초반 우세를 득점으로 연결 시키지 못하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일본은 오히려 후반 9분 우즈베키스탄의 알렉산드르 샤드린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이후 일본은 수비적인 움직임을 취한 우즈베키스탄에 파상 공세를 퍼부었지만 결국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패했다.
이로써 우즈베키스탄은 5승 1무, 승점 16점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최종예선을 맞이하게 됐다.
일본은 3승 1무 2패를 마크, 승점 10점으로 C조 2위를 기록하며 아시아지역 3차예선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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