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인턴기자] 29일 한국과 일본의 명암이 엇갈렸다. 우즈베키스탄전 패배로 3월 예상 랭킹 점수가 740점으로 떨어진 일본 대신 쿠웨이트전 승리로 751점으로 상승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한 장 남은 톱 시드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이 톱 시드를 받으려면 이날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최종전에서 쿠웨이트에 승리하고 일본이 우즈베키스탄에 패배해야 가능했다.
그런데 한국보다 한 시간 반 먼저 경기를 가진 일본이 홈에서 우즈베키스탄에 패하며 시나리오가 절반의 완성을 이뤘다. 여기에 한국이 쿠웨이트전서 후반 연속골로 승리하며 톱 시드가 유력해졌다. 그렇게 되면 그야말로 일거양득이다.

톱 시드를 확보하면 한국은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최종예선에서 톱 시드가 사실상 확정된 호주와 대결을 피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홈 앤드 어웨이로 하는 일정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9일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프에서 열릴 최종예선 조추첨을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지켜볼 수 있게 됐다. 시드 배정은 전날 발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3월 랭킹을 기준으로 이루어지며, 최상위 2개국이 각각 톱 시드를 받아 다른 조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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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드컵경기장=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