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인기 개그맨, 5천만원 집세 체납 '이상행동'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3.01 09: 50

일본의 인기 여성개그콤비 오셀로의 나카지마 토모코(40)가 집세 체불과 함께 이상 행동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일본의 유력 매체들에 따르면 나카지마 토모코가 일본 도쿄 시부야에 있는 집세를 체납해 지난 1월 30일 보증회사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나카지마가 거주하고 있는 맨션의 주인이자 배우 모토키 마사히로(46)도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상황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는 뜻을 비쳤다.
나카지마의 한 달 집세 65만 엔(한화 약 900만 원), 현재까지 체납된 금액은 400만 엔(한화 약 5500만 원)에 이른다. 지난 2월 28일 나카지마는 도쿄지방법원으로부터 650만 엔(한화 약 9000만 원)을 지불하고 집을 비워주라는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업자의 오해로 이사가 불가능하게 됐다”, “도난 피해를 입어 경찰이 이사하는 것을 만류했다”고 핑계를 대며 퇴거 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상황. 나카지마는 지난해 7월께 임대계약을 끝내겠다는 의향을 모토키 측에 전한 바 있다.

일본의 인기 아이돌 아라시와 함께 ‘비밀의 아라시’에 출연하는 등 총 4개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을 하고 있던 나카지마는 건강 이상을 이유로 일시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나카지마, 그는 가족, 지인들과도 일절 연락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카지마의 변호사는 “사교적인 성격이었던 나카지마가 가족과 연락을 끊는 등 극단적으로 변했다. 병세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가지 않는다. 현재 동거하고 있는 여성에게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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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TV ‘신토모토쿄다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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