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클라스 얀 훈텔라르(29, 살케 04)와 크리스 스몰링(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1일(한국시간) 새벽 런던 웸블리 구장서 열린 네덜란드와 잉글랜드의 친선경기서 후반 13분 두 선수의 끔찍한 충돌이 일어났다. 오른쪽 측면에서 네덜란드 디르크 카윗의 크로스를 훈텔라르가 헤딩하는 과정에서 잉글랜드의 스몰링과 머리를 세게 맞부딪친 것.
두 선수는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며 정신을 못 차렸다. 훈텔라르는 다소 이상한 행동을 보였고, 스몰링은 들것에 누워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두 선수 모두 교체 아웃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베르트 반 마바이크 네덜란드 감독은 "훈텔라르의 상태가 어떤지 확실하지 않았지만 그의 머리에 상처가 나서 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 그라운드에서는 정신을 못 차렸지만 탈의실에서 곧 정신이 돌아왔다. 하지만 만약을 사태를 대비해 병원에서 검진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튜어트 피어스 잉글랜드 감독 대행도 "당시 스몰링에게 말을 걸어 봤는데 의식이 있었고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보냈다. 상처에서 하루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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