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유희열이 존박을 향해 뿌듯하다고 밝히며 음악적 신뢰감을 감추지 않았다.
존박은 지난 달 28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존박이 무대에 오르자 객석에서는 환호성과 박수 갈채가 쏟아져나와 그의 인기를 가늠케 했다.

이날 MC 유희열은 존박을 소개하면서 "얼굴도 잘 생겼지만 목소리가 너무 잘생겨 여심을 흔든다"고 분위기를 띄웠다. 무대에 오른 존박은 영국 밴드 마마스건의 앤디플래츠가 작곡하고, 자신이 직접 작사, 프로듀싱한 타이틀곡 'Falling'을 열창했다.
유희열은 "존박은 볼수록 뿌듯하다"면서 "우리는 스케치북 가족이다. 지난해 11월 한달동안 '더 만지다' 코너의 진행자로 존박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 왔다"고 밝히면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지난해 크리스마스 솔로 특집에도 점박이로 출연한 명실상부한 스케치북 가족"이라고 소개해 관객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존박에게 유희열이란?' 질문에 존박은 '존경하는 뮤지션이지만 형이라 부르고 싶은 사람'이라고 답해 유희열과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존박은 마이클 잭슨의 '맨 인 더 미러'(Man in the mirror)를 특유의 중저음과 가성으로 열창해 관객들에게 앵콜세례를 받았다. 김동률의 곡 '왜그럴까'를 앵콜곡으로 화답하고 무대에서 내려오자 객석에서는 아쉬움의 탄성이 쏟아졌다고.
존박이 함께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일 밤 12시 15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issue@osen.co.kr
뮤직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