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경기조작 혐의 LG 김성현, 영장 실질심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3.01 17: 02

프로야구 경기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방검찰청이 경기 조작에 가담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LG 트윈스 소속 투수 김성현(23)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일 오후 열렸다.
포승에 묶인 채 마스크를 쓴 김성현은 오후 2시 10분께 대구지방법원에 도착했다. 김성현은 "혐의 사실을 인정하느냐",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는 취재진의 잇딴 물음에도 묵묵부답이었다.
김성현은 지난달 25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전직 대학야구 선수 출신 김모(26) 씨로부터 승부조작 브로커 강모씨를 소개받아 경기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달 29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바 있다.

한편 영장실질심사는 대구지법 전우석 영장전담판사가 맡았으며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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