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 "8할 승률, 언젠가 깨지지만 당분간 힘들 것"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3.01 17: 35

"기록이란 건 KBL 역사가 계속되는 한 언젠가는 깨지는 것이다. 그러나 당분간은 깨지기 힘들 것 같다".
강동희 감독이 지휘하는 원주 동부는 1일 안양 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서 안정적인 조직력을 바탕으로 64-55로 승리를 거뒀다.
KGC전 승리로 시즌 44승 9패 승률 83%가 된 동부는 오는 4일 울산 모비스와 최종전에서 패배해도 승률 81.5%를 기록, 역대 정규리그 최고 승률을 달성하게 됐다. 기존 기록은 2010-2011 시즌 부산 KT가 달성한 75.9%(41승 13패)다. 이외에도 동부는 현재 평균 67.9실점(KGC전 제외)으로 역대 최초로 정규리그 평균 60점대 실점에 도전하고 있다.

KBL 사상 첫 8할 승률을 달성한 강동희 감독은 "KGC전과 모비스전에서 반드시 한 경기는 잡을 생각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사실 마지막 모비스전이 홈 경기라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며 "로드 벤슨이 결장한 상황에서 선수들이 이겼기 때문에 홈에서 부담감을 덜고 경기를 할 듯하다. 선수들에게도 모든 공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8할 승률에 대해서는 "기록이란 건 KBL 역사가 계속되는 한 언젠가는 깨지는 것이다. 우리보다 강팀이 나와 기록을 깰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당분간은 깨지기 힘들 것 같다. 15년 만에 처음 세운 기록인 만큼 몇 년은 더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손쉽게 물리친 KGC에 대해서는 "KGC가 부상 선수와 전체적인 선수들의 컨디션 문제로 우리에게 졌지만 KGC가 강팀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5승 1패의 상대 전적은 플레이오프에서 심리적 우위를 점해 자신감을 갖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