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선발 등판한 임찬규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세이부에 한 점차로 패했다.
LG는 1일 일본 고치 도부구장에서 열린 세이부와 연습경기에서 1-2로 패배, 일본팀과 연습경기 전적 4승 7패를 기록했다.
LG는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가 69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2피안타 6탈삼진으로 활약,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하지만 LG는 7회초 선취점을 뽑았음에도 7회말 이동현이 1실점, 8회말 최성훈도 1실점해 경기를 내줬다.

경기 중반까지 LG 임찬규와 세이부 오오이시 간의 선발대결이 펼쳐지며 0의 행진이 계속됐다.
경기 후반, 먼저 점수를 뽑은 쪽은 LG였다. LG는 7회초 선두타자가 출루한 뒤 2사 3루에서 김일경의 1타점 중전안타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LG는 7회말 이동현이 선두타자 우에모토에게 2루타를 내줘 실점 위기에 빠졌고 1사 3루에서 아키야마의 타구에 3루주자 우에모토가 홈을 밟아 동점을 내줬다. 이어 LG는 8회말 최성훈이 한 점을 더 허용해 역전패를 당했다.
타선에선 ‘작은’ 이병규가 3타수 1안타, ‘큰’ 이병규가 2타수 1안타를 쳤고 이대형과 김일겸, 윤정우도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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