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원과 윤계상이 이별 여행을 떠났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에서 김지원(김지원)은 “다음 달에 르완다로 떠난다”는 윤계상(윤계상)의 말에 마음이 조급해졌다.
코 앞으로 닥친 윤계상과의 이별에 초조해진 김지원은 늦은 시간 윤계상을 불러내 “어떻게 마음을 매듭지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다음 날 김지원은 윤계상이 근무 중인 보건소를 찾아가 “백진희 언니와 눈썰매 타러 갔다왔다던데 나도 태워달라”고 졸랐다. 윤계상은 난처한 듯한 표정으로 “눈썰매는 이제 시즌이 끝났을 것이다. 그리고 넌 눈을 싫어하지 않냐”고 설득했다. 하지만 김지원은 “아저씨와 함께라면 괜찮다”고 고집을 부렸다.
윤계상은 김지원의 마음을 알아채고 제안을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눈이 가득 쌓인 곳에서 꿈 같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김지원은 “이제 현실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라는 걸 알고 있다”며 윤계상과의 관계를 암시하는 듯한 말을 남겼다.
윤계상은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나에게 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글로 적어봤다”며 편지를 건넸으나 김지원은 이를 촛불에 태워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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