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6월 결혼설..'베를린' 일정상 가능한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3.01 21: 30

톱스타 전지현의 6월 결혼설이 또 다시 불거졌다.
1일 한 매체는 전지현이 현재 교제중인 금융인 최모씨의 친척의 말을 빌어 "전지현과 최씨가 6월 2일 낮1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한다"라고 전했다. "전지현과 최씨는 전지현이 출연하는 새 영화 '베를린'의 촬영과 최씨의 일정 등을 고려해 최근 결혼 날짜를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전지현의 소속사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도 전지현이 6월 결혼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전지현의 소속사 측은 "6월 결혼을 하려면 준비를 해야 하는데, 3월부터 6월말까지 영화 '베를린'을 찍는다. 전혀 준비를 할 시간이 없다.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면 숨길 이유가 없다"라고 결혼설을 일축했다.

과연 '베를린'의 일정상 6월 결혼이 가능한 지도 미지수다. 한 영화 관계자는 "6월이면 배우들이 해외 촬영을 마치고 국내에는 있을 시기다.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면 할 수도 있는 시기다"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이는 전지현 측에서 세밀한 조율을 거쳤을 때 가능한 일이다. 일정상 귀국 이후에도 7월 정도까지는 영화의 후반작업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전지현이 '베를린' 측과 사전에 상의한 부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지현과 최씨의 열애소식은 지난해 12월말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전지현이 교제중인 미국계 은행에 근무중인 금융맨 최씨는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이영희의 외손자이자 디자이너 이정우의 둘째 아들이다.
당시 전지현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친구로 알고 지내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교제를 인정하면서도 "결혼에 대한 어떤 결정이나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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