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주병진이 자신이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주변 사람들 잘못”이라고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병진의 토크 콘서트’에는 주병진과 절친한 사이인 가수 구창모 최백호 배철수가 출연했다. 이들은 주병진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이제 좀 쉬자”, “결혼을 하고 좀 쉬어라” 등의 글로 적어 공개했다.
배철수는 “주병진은 성공한 사업가다. 이젠 좀 쉬어도 되고 여유 있게 해도 아무도 시비 걸지 않는다”고 설득했다. 최백호도 “이제는 주병진이 결혼하고 쉬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장동민은 “주병진 선배가 저를 처음 만났을 때 ‘너도 결혼해야지’라고 해 아직 여자친구도 없어서 힘들다. 친구들이 소개를 안 해준다는 말을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런 기회가 오면 말을 해달라는 의미로 처음 본 후배한테 화를 내면서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며 “주병진이 내가 결혼을 못 하는 건 다 주위 사람들 때문이다. 장가 가라면서 소개를 안 해준다며 화를 냈다”는 일화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가수 최백호 배철수 구창모가 출연한 ‘토크 콘서트’는 ‘7080특집-낭만에 대하여’ 2탄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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