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주병진이 가수 배철수의 단점을 공개했다.
주병진은 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병진의 토크 콘서트’에 출연한 배철수에게 "같이 골프를 치러 나가면 퍼팅하는 순간에 교묘한 방법으로 방해를 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퍼팅하기 전에 헛기침을 하면 무척 매너없는 행동으로 보는데 배철수는 뒤에서 '허'라고 한숨을 쉰다"고 설명했다.

배철수는 "구창모도 아는데 제가 폐기능이 안 좋아서 숨을 몰아 쉰다"고 해명했으나 주병진은 "한숨을 쉴 줄 알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으면 또 숨을 안 쉰다. 안쉴 때도 있는 걸로 봐서는 폐기능 때문은 아니다"고 쐐기를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배철수에 대한 폭로는 계속됐다. 구창모는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 배철수는 두드리고 안 건넌다. 휴대전화 하나를 바꾸는데도 1년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수 최백호 배철수 구창모가 출연한 ‘토크 콘서트’는 ‘7080특집-낭만에 대하여’ 2탄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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